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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면 제대로 하든가, 제대로 못 할 거면 하질 말든가

예. 살라딘이랑 마르자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각각의 원샷 일러보다 이걸 좀 더 좋아합니다. 분위기라던가, 같이 배치된 게 잘 어울리기도 해서요. 하지만 뭐 그런 얘기는 일단 접어두고. 전 세라자드를 싫어하는지라 얀 지슈카나 마르자나에 애정이 더 많습니다. 그 중 마르자나는 시반 슈미터 메인 멤버 넷 중에서 대장 살라딘을 제외하면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고 마지막도 안타까워서 이래저래 아련한 캐릭터였죠.

이쯤 하면 눈치빠른 분들은 알아차리실지도 모르겠네요. 또 주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울 거라는 것처럼 포스팅을 했지만 사실 칼 같이 지우진 못 했습니다. 도대체 그놈의 정이 뭐라고.. 뒤에는 '진짜' 그 캐릭터들도 나오긴 하더군요. 대화창만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 그린 이벤트 일러스트가 있기도 하고요. 그러다 인연 유닛이 모여서 보상을 받다가 인연 스토리가 따로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빡쳤던 것 치고는 결국 게임도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던 참이고, 안내캐들 없이 창세 배경만 깔끔하게 나오길래 좀 정성 들였나 해서 생각이 바뀌려 했는데

기파랑과 마르자나 스토리였습니다만, 기파랑이 오스만에게서 마르자나를 구할 때 묵호자를 사용함으로써 필립을 먼저 거뒀다고 도장 쾅 찍은 건 둘째 치고, (왜냐하면 원작부터가 누가 먼저인지 확실히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무영릉-묵호자 챕터가 튜토리얼인 탓에 그 후 기파랑의 생존이 애매모호하게 그려졌기도 하고요) 둘만 있을 때는 마르자나가 살라딘한테 반말을 한다고요? 얼굴은 왜 붉어지는데요? 또 어릴 땐 실어증에 걸렸고?


아니, 누구 맘대로요?


속마음이라고는 하지만 대장이라 부르지 않고 '살라딘이..' 이러길래 꽤나 어색했는데 대놓고 무슨 설정을 갖다붙이는 건가요? 원작이 뭐 몇백 년 전 전래동화라 책마다 판본이 다른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들은 다 내용을 아는데 튜토에서부터 진짜도 아닌 G.S 로 사람 뒤통수 치며 얼빠지게 한 것도 모자라 왜 자꾸 캐릭터 취급을 이런 식으로 합니까?

물론 자잘하게 추가 스토리를 넣는 것 자체가 무슨 죄악이다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둘이 따로 대화하는 거야 그럴 수 있지 싶었어요. 오스만 이름 듣자마자 눈에 불이 튀었던 마르자나고, 넷 중 가장 막둥이니까 대장이 더 걱정할 수도 있겠죠. 실어증도 마을이 몰살당했다는 원인은 확실하고 현재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아무 설정도 없던 부분이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넘으면 안 될 선이 있는 겁니다. 원래 주잔은 각 유닛들의 스토리까지 상세히 알려주진 않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매력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모바일로 옮겨오며 스토리를 넣었죠. 없었으면 모를까, 가져오는 이상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의 캐릭터는 제대로 존중해야 합니다. 원작의 스토리를 보여주겠다면서 시작부터 되도않는 훼이크를 쳐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를 가볍게 비치게 하고, 게임과 분리해 정직하게 집어넣은 스토리마저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이 바뀌어 있으니, 개발팀은 뭐 단체로 정신이 나가기라도 한 건가요?

아직 초반이고, 인연도 계속 나올 테니 뒤로 갈수록 더 많은 지뢰를 발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때마다 이렇게 분통 터질 거고, 그러다 보면 치사량에 닿겠죠. 참 좋습니다.


P.S :
마르자나가 살라딘에게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정은 처음 게임 접했을 때부터 생각했고 좋아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살라딘과 함께 기파랑에게 검을 배웠고, 발라나 무카파보다 좀 더 가까운 나이이기에 서로 많이 어울리면서 오빠동생 하며 지냈을 테죠. 게임 상에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살라딘이 철가면에게 시달릴 때 대신 마르자나가 이븐 시나의 호위를 맡는데, 살라딘을 무척 걱정해서 자기가 다 민망했다는 이븐 시나의 대사 한 줄 정도) 분명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경이라거나 그럴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결과 위주로 보자면 얀 만큼도 다가가지 못 하고 충직함만 남아 더욱 아련했는데 보란 듯이 홍조를 띄워 그걸 깨버리네요.
by 닥불。 | 2018/04/19 22:58 | 파고드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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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hishioh at 2018/04/19 23:08
아... . ㅡㅡ;;; 치트키가 생각나네요 Igo랑 Dukja였나..?

정말 아이고 죽자 입니다.
Commented by 닥불。 at 2018/04/19 23:40
네, 그 중 Dukja 가 적 몰살이었죠. 정말 멘탈이 몰살당할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은이 at 2018/04/20 08:50
살라딘과는 상호 존중과 신뢰로 맺어지는 동료애가 기본에
연인이나 가족에게나 보여주는 신뢰와 마음이 있는건데..
역시 이번도 부관참시였습니까!! 크아아앙!
Commented by 닥불。 at 2018/04/20 14:05
일단 배경이 서양에 가깝다 보니 서로 반말을 쓰긴 합니다. 메인 멤버들은 물론이고 얀 지슈카와 아두스 베이까지 나이가 모두 다른데 평상시에는 다들 편하게 말한단 말이죠. 하지만 대장에게는 확실히 존대해 주고, 살라딘도 책임감 있게 부하들 잘 챙겨주고, 그렇게 .. 마지막까지도 꺾이지 않는 동료애와 신뢰가 심금을 울렸는데.. 이런 큰 이야기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한데 대체 왜 그랬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키세리안 at 2018/04/20 09:08
진짜 재밌게 했던 게임이죠...창세기전3..
파트2까지도 진짜 갓겜이었는데..
이제는 그정도 게임성 있는 작품은 안나오는거 같아요 ㅠㅠ
Commented by 닥불。 at 2018/04/20 14:06
표절이라던가, 버그, 설정붕괴, 밸런스 등등.. 살펴보면 문제점도 분명 있었고 추억보정이 거하게 붙은 점도 부인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기억에 남은 게임인 것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 저만 해도 자꾸 치이니 원..ㅠ
Commented by 로그온티어 at 2018/04/20 09:35
모 캐릭터말마따나 기대하지 않는다면 배신당할 이유가...
Commented by 닥불。 at 2018/04/20 14:14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처음부터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없지.

진리입니다. 부정적으로 봐야 긍정적일 때의 기쁨이 더 커져요.
Commented by RuBisCO at 2018/04/20 11:04
껄껄껄
Commented by 닥불。 at 2018/04/20 14:19
휴.. 사실 저 스토리에서 기파랑은 아주 잘 뽑혔거든요. 기파랑 좋아하는데 원작의 아쉬움을 많이 달래주었습니다. 극과 극이니, 이건 뭐 등가교환이라도 당한 건지..
Commented by 샛별 at 2018/04/21 09:03
PS부분은 어찌 저랑 그리 생각이똑같으신지...ㅎㅎ

저도 저 일러스트 무지좋아했어요
지금도 저 일러스트로 족자봉있으면 방에걸어두고싶을정도임!!! ㅠㅠ
Commented by 닥불。 at 2018/04/21 16:03
옛날 10년 전(!) 창세기전 문답 할 때도 의견이 같았죠ㅎㅎ 드러내지 않고 임무에만 충실하는 게 마르자나다워서 좋았는데 무슨 세라자드처럼(싫은 거 티냄ㅋㅋㅋㅋ) 살라딘님좋아요살라딘님사랑해요 하듯 얼굴을 붉히냐고요!!ㅋㅋㅋㅋ 에잇

저도 족자봉 있으면 바로 겁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 그 당시는 지금처럼 관련 굿즈 문화가 크지 않아서였는지 물건 자체도 거의 없고 있어도 초레어고 그러네요ㅠ

아 그리고 이전글에서 깜빡했는데 저랑 샛별 님께 중요한 게, 지금 주잔에 살라딘이 없ㅋㅋㅋㅋ습니닼ㅋㅋㅋㅋ 아직 유닛으로 내놓지 않았어요!! 일부러 미뤄놓고 그때까지 유저들 붙잡아두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게임 진행 중 등장은 하는데, 목소리가 김승준 님이 아니라는 점. 시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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